8월 1일 호스피스센터 등 병원환경 재조성

파라밀요양병원 전경

 

조계종 삼천사·사회복지법인 인덕원(대표이사 성운, 삼천사 회주)은 8월 1일자로 의료법인 ‘연꽃마을 파라밀요양병원’을 인수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파라밀 요양병원은 2008년 7월 개원한 불교계 요양병원이다.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대지 33,905㎡에 병원면적 8,492㎡로 지하1층, 지상6층에 총 198병상의 양·한방 전문 진료기능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진료실, 한방과, 원무과, 매점,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2∼6층은 입원실과 인공신장실(신장투석), 집중관리실, 운동치료실, 약국, 식당, 휴게실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천사·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은 인수 후 현재 치료 시스템 도입과 편백나무 숲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병원 위한 병원 환경 재조성에 나섰다.

특히 파라밀 요양병원에 ‘호스피스·암 병동 의료센터’를 조성해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고, 환자가 여생 동안 인간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병원 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완화의료 전담 의사와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고 사회복지법인 삼천사·인덕원 22개 산하시설 기관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운 스님은 “삼천사·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은 불교 사회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여 불국정토를 이루고자 정진하고 있다”며 “보살행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이 전 생애에 걸쳐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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