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 스님은 8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제16교구본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자현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9월 2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자리서 진우 스님은 “고운사가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봉정사가 있는 본사로서 불자와 국민들에게 정신문화를 선도하고 행복을 주는 따뜻한 도량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자현 스님은 “앞으로 산중 화합을 통해 고운사가 발전하고, 종단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자현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1982년 수계했다. 고운사 고금당선원·금정총림선원·팔공총림선원·부석사 봉황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과 16대 전반기 중앙종회 부의장, 삼보사·봉정사 주지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