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2시 보덕사
하이런·정수라 등 출연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그리고 당진 시민들이 문화와 마음을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 당진 보덕사(주지 정안)는 9월 2일 오후 2시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2018 당진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 제11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보덕사 호수음악제는 충남 당진 시민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제는 당진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아가고 공유할 수 있는 전통춤과 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된 ▲1부-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성금 감사패 전달 등 ▲2부-본행사를 거쳐 ▲3부-호수음악제로 이어진다.

스리랑카 마하위하라사원의 담마프렌즈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우리의 소리 진도북, 판소리 명창이 이어지고, 청년불자 소프라노 최유정, 보덕사ㆍ서원사 연합합창단, 초대가수 하이런, 주병선, 정수라가 출연해 다양한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국가와 종교, 인종, 승속의 장벽을 넘어 서로가 화합하는 음악제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041)353-9306.

지난해 열린 보덕사 호수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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