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23일 조계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전국승려대회가 제19호 태풍 솔릭영향으로 인해 26일로 연기됐다.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상임대표 원인)승려대회 개최시기인 23일 오후 1시경 태풍의 눈이 서울 인근에 위치할 것이라는 대한민국과 미국 기상청 자료에 의거, 부득이하게 승려대회 개최시기를 26일 오후 2시로 변경하게 됐다20일 밝혔다.

앞서 승려대회 봉행위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서 대회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결정은 유보했다. 하지만 오후 회의서 태풍 예상진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이처럼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등이 23일 조계사서 봉행할 것으로 알려진 ‘조계종 교권수호 결의대회’도 연기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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