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7MBC뉴스데스크의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조계사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발생했고, 설정원장은 자승 스님 측이 임명을 막기 위해서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조계종 종무원들이 규탄 성명을 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일반직 종무원들은 20‘MBC의 지속적인 불교폄훼, 의도적 왜곡방송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MBC 보도 확인결과 종단을 향해 지속적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비난을 일삼아 징계 받은 강설 스님이 종단의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여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의 내용을 MBC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단의 대언론 업무는 공식부서인 홍보국을 통해 진행되고 있음을 모든 주요 언론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총무원장스님의 지인으로부터 홍보대행 업무를 맡아달라는 요청에 따라 총무원장스님의 개인홍보를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장○○ 여성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MBC는 아무런 검증과정도 거치지 아니한 채 설정 총무원장 측 관계자로 인터뷰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우리 종단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다른 회사의 사원증을 착용하고 있었음이 현장에서 밝혀졌다면서 “MBC의 이러한 보도행태는 언론이 가지는 사실보도라는 사명에도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종단을 비방해온 징계자에 의해 조작되고 왜곡된 주장을 최소한의 검증과 확인절차조차도 거치지 아니한 의도된 왜곡 보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무원들은 공영방송 이용한 최승호 MBC사장의 훼불행위 중단 사실관계 왜곡보도와 관련한 명예훼손 행위에 즉각 공개 사과 정정보도 및 관련자들에 대한 인사조치 방송문화진흥회의 관리감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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