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본사주지협·중앙종회·중앙신도회 등 참여
전국승려대회가 열리는 8월 23일, 조계사에서 같은 시각에 ‘교권수호 결의대회’가 열린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는 “교구본사, 중앙종회, 직영사찰, 직할교구사찰, 중앙신도회, 포교신행단체 등과 함께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를 23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조계종이 처한 현실은 종도와 국민들이 한국불교, 조계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여론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이는 불교공동체의 가치와 방식에 따라 내부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것이 한 원인”이라며 “결의대회는 종단 지도부와 제도권, 그리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참회와 성찰의 장이 될 것이며, 나아가 종정예하의 교시를 봉대하고 이를 통해 종단안정을 위한 결의를 모아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봉행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결의대회는 오전 11시 식전행사인 문화공연(전통산사 유네스코 지정 기념음악회)으로 문을 연다. 본행사는 낮 12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식후에는 ‘참회와 성찰을 위한 금강경 독송’이 진행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결의대회에는 약 5000~1만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한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아이돌과 홍진영을 비롯한 트로트가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