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이 운영하는 한국어교실에서 수강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등 40여명이 공예체험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생산현장과 학교 등에서 한국문화를 익히고 있는 이들 노동자와 유학생 등 40여명은 지난 8월 12일 공예 선생님의 지도하에 가죽팔찌에 염색을 하고 핸드폰걸이를 만들었다.

사단법인 착한벗들에서는 전주시와 완주군 등에 취업중인 노동자와 유학생 중심의 말하기 듣기 수업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적대비반 등의 한국어교실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4개소 한국어교실은 진북동 소재 착한벗들 교육실과 강흥동 부공영농조합,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과 완주군산단관리사무소 등이다.

2016년 2월 개강한 한국어교실에는 도내 거주 외국인노동자 등 연 인원 230여명이 수업에 참여 하였으며 2017년도 한국어능력 시험에는 1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국어교실에서는 수업료를 받지 않으며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재취업 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권대택 센터장은 “다문화라는 단어가 사라질 때까지 이주여성 등의 안정적인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