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8월 17일 “설정 원장 조계사서 쫓겨나” 보도

MBC뉴스데스크가 설정 총무원장이 조계사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발생했다817일 보도한 가운데 조계종이 이를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MBC뉴스데스크는 이날 현재 조계종 사태와 관련해 설정 원장은 자승 스님 측이 집행부 임명을 막기 위해서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설정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 측 직원 20여 명이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한 직원이 직인을 들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조계사를 나와 법련사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계종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MBC보도내용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조계종은 뉴스데스크는 전혀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보도를 자행했다. 설정 총무원장 측 관계자라 주장하며 뉴스에 출현한 인터뷰이는 종단과는 전혀 무관한 가공의 인물로 확인됐다면서 공영방송이라 주장하는 MBC는 최소한 인터뷰이의 신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거쳐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확인되지 않은 인물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하는 등 공정성마저도 결여된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조계종은 이어 뉴스를 접하신 설정 스님께서는 ‘PD수첩에 이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내보내는 것은 종단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곧바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하셨다“MBC를 상대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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