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연석회의서 의사일정 조정
8월 16일 개원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 첫 안건으로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안이 다뤄진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는 8월 15일 제12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11회 중앙종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임시회 회기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이며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 △종법 개정안(산중총회법) △종책질의의 건 순으로 안건을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원활한 회의를 위해 ‘회의장 및 회의장 주변 질서 유지’를 호법부에 요청키로 했다.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은 “현재 종단은 중차대한 시기에 처해있다. 조금씩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임시회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야 종단과 종회가 유지되리라 믿는다”며 “종회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