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교수들 ‘한국불교 중흥’ 논한다
불자 교수들 ‘한국불교 중흥’ 논한다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8.08.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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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불련, 창립 30주년 맞아 한국교수불자대회
지난 2016년 열린 한국교수불자대회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 사진)
지난 2016년 열린 한국교수불자대회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 사진)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가 현재 한국불교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불련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8월 15~17일 경주 황룡원서
현재 불교 상황 비판적 고찰
교수·승가 참여한 토론 예정
다양한 주제 학술논문 발표도


‘한국불교 중흥’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수불자대회에서는 현재 한국불교의 위기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15일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3시부터 송재운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불교 위기: 조계종 무엇이 문제인가’를 기조발제한다.

이후에는 ‘한국불교 중흥’을 주제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이뤄진다. 주제 논문으로는 △김광식 동국대 교수의 ‘한국 현대불교의 종단사와 이념’ △송운석 단국대 교수의 ‘한국불교 종단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김성규 영남대 교수의 ‘한국불교의 위기와 중흥전략’이 발표된다.

지정토론에는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 조계종 前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스님을 비롯해 윤성식 고려대 교수, 이종수 중앙대 교수, 김광수 한양여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한, 교수불자대회 참가자 전원이 참석해 한국불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중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회의를 이후 진행되는 △한국불교 세계화 △한국불교문화 △응용불교 △간화선과 명상 등 분과회의들도 눈길을 끈다. 각 분과회의에서는 조계종의 ‘한국불교 세계화’ 기획에 대한 비판적 논의(우혜란, 서울대)를 비롯해 인공지능 쟁점과 불교(이도흠, 한양대)·판소리 반영된 불교어휘(박환영, 중앙대)·생텍쥐베리 작품에서 불교사상 엿보기(어순아, 성신여대) 등 20여 편의 논문들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석굴암과 동화사, 경주 남산 산행 등 불교문화유산 탐방과 명상 강연 및 체험, 특별법문(대원정사 주지 청운 스님) 등의 문화·신행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의 차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수불자대회에 대해 심익섭 교불련 회장은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주제의 담론화를 통해 한국불교가 어떻게 발전했고, 현재 문제가 무엇이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불교 지성들과 불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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