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조불련, 광복 73주년 남북공동발원문 채택
조계종·조불련, 광복 73주년 남북공동발원문 채택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8.08.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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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법등 삼아 통일 실천 나서자”
지난 2014년 8월 15일 열린 남북공동법회의 모습. 광복절을 맞아 남북불교계가 공동발원문을 채택한 것은 4년만의 일이다.
지난 2014년 8월 15일 열린 남북공동법회의 모습. 광복절을 맞아 남북불교계가 공동발원문을 채택한 것은 4년만의 일이다.

남북 불교도들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는 “광복 73주년을 맞이해 북측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와 8.15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8월 15일 남북공동으로 발표


민추본과 조불련은 공동발원문에서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짚고, 변함없는 통일 의지를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남북불교도는 공동발원문을 통해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채택으로 민족화합의 새 역사, 공동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온 세상에 선포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만 하여도 일촉즉발 핵전쟁 위험이 무겁게 드리웠던 이 땅에서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온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선언했다”고 상찬했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실천은 곧 화해와 화합, 평화와 평등이며 자타불이”라고 강조한 남북불교도들은 “판문점 선언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법등으로 삼고 실천행에 떨쳐나서겠다”고 발원했다.

8.15 광복을 계기로 남북공동발원문이 처음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02년부터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된 2014년 이후에는 채택되지 못했다. 이번 8.15 남북공동발원문은 4년 만에 채택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발원문은 8월 15일 열리는 남북불교동시법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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