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무술년 하안거 포살법회도 봉행

남곡당 윤명대선사 35주기 추모재에서 재곤스님을 비롯한 후학들이 분향하고 있다.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는 7월 30일 선운사 초대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대선사 35주기 추모재와 불기 2562년 무술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 지장보궁에서 봉행된 이날 남곡당 윤명대선사 추모재에는 남곡스님의 문손 재곤, 재석, 재정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원로스님들과 주지 경우스님, 선운초기불교대학원 강주 재연스님, 대학원장 환성스님, 한주 재덕스님과 법현스님 등 선운사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해 생전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남곡문도를 대표해 재곤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은사스님의 추모재에 참석해주신 대중스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선운사가 교구본사로 승격돼 많은 스님들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던것은 오로지 스님의 원력때문이라 할 수 있다” 며 “수행과 불사에 남다른 원력을 지녔던 은사스님의 유지와 가르침을 받들어 더욱 수행정진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곡당 윤명스님은 1931년 장성 백양사에서 영호스님은 은사로 만암스님을 계사로 득도한 남곡스님은 1934년 만암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963년 불교정화운동으로 격렬했던 비구대처 양설을 화합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조계사주지등을 역임하고 1966년 초대 24교구 선운사 주지를 소임을 맡아 선운사 천왕문과 대웅보전, 도솔암을 중창하고 1983년 세수 73세 법납 54세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앞서 선운사는 불기 2562년 무술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 원로 범여 스님을 포살법사로 진행된 이날 포살법회는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중심으로 <불설범망경> 보살십지품, 십중대계. 사십팔경구계를독송하고 사부대중은 계율을 준수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력을 다짐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이 분향 헌다하고 있다.
추모재에 앞서 선운사는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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