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8월 2일 서울 조계사서 대한문 분향소까지

조계종 사노위가 쌍차 해고자 복직을 위해 사측·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오체투지에 나선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8월 2일 서울 조계사를 출발, 30번째 쌍차 희생자 故김주중 씨 분향소가 있는 대한문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오체투지에는 최근 정리해고 문제가 일단락돼 복직을 앞둔 KTX 해고 승무원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사노위는 일터를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30명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리해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로 오체투지를 마련했다. 이날 최고온도 39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예고됐지만 사노위 스님, 쌍용차 해고노동자, KTX 해고승무원, 시민 등 50여 명이 오체투지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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