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진퇴여부 등을 논의할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가 81일 낮 12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열린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은 731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1일 낮 12시 하림각에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이 730일 설정 스님을 만나 진퇴여부 등과 관련된 협의회 입장을 전달했으나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구본사주지 A스님은 “(진퇴여부를 결정하겠다는)총무원장스님의 기자회견은 대중에게 사실상 사퇴 방향으로 읽힌다. 이에 본사주지협의회 회장단은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당초 협의회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으면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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