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현안 따라 심화된 갈등 해소 위해

오는 831일 개최할 예정이던 조계종 원로회의 제59차 회의가 88일로 앞당겨졌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친자의혹으로 불거진 종단안팎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종단 현안 해소를 위해 날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회의 사무처에 따르면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730일 사무처를 통해 각 원로스님들에게 제59차 원로회의 일정을 8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열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설조 스님의 계속된 단식과 관련해 앞서 727일 종하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원로스님들이 긴급 원로회의 소집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종단 현안과 관련된 논의는 816일 예정된 중앙종회보다 원로회의가 먼저 다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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