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하반기 출가 안내 시작
매 6·12월 집중안내기간 맞아
출가 포스터·동영상 제작 배포

조계종 교육원이 출가 진흥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출가포스터.

조계종이 올해 하반기 출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7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선택, 출가’를 캐치프레이즈로 2018년도 하반기 출가 안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가 절벽 시대’ 대응책으로 조계종 교육원은 매년 6월, 12월을 출가 집중안내 기간으로 정하고 출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는 하반기 집중등록기간으로 이 기간에 등록하면 행자생활을 거쳐 내년 3월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할 수 있게 된다. 출가 대상은 만13~50세(1969년 12월 31일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출가 홍보를 위해 조계종 교육원은 포스터 2종과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교구본사와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특히 동영상 제작 홍보는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BTN불교TV를 통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1달간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또한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가 절차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조계종 교육원(02-2011-1801)에서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출가상담은 출가상담전화(1666-7987)로 전화해 출가상담사 스님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계종 출가사이트(monk.budd hism.or.kr)에서도 출가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계종 교육원은 “교구본사를 비롯해 동국대, 중앙승가대에 포스터를 배포했고, 동영상도 각 본사와 기관 홈페이지에서 게재토록 요청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각 본사 출가지도법사 스님들을 교육해 일선 현장에서 출가를 독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 출가 스님에게는 필요한 주거·교육·의료 등 일체 혜택과 국민건강 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입원진료비·요양비 등이 지원된다.

소년출가자, 청년출가자의 경우에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시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 지원, 대학원 진학 시 장학지원, 군승 지원 시 특별 선발한다. 특히 소년출가자는 6개월간의 행자교육과정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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