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회화, 도자기를 중심으로 연구 논문 3편과 자료 2편을 수록했다.

논문으로는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의 ‘천수국만다라수장(天壽國曼茶羅繡帳)에 관한 신고찰’, 오영인의 ‘고려후기 상감청자유개발탁의 제작과 그 배경’, 박수홍의 ‘초전(蕉田) 오순(吳珣)이 그린 산수화 연구’가 있다. 자료로는 서유리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경남 산청군 장천리 도편(陶片) 소개’, 이수경의 ‘신여량의 주사선연지도(舟師宣宴之圖) 제작배경 재검토’를 실었다.

특히 회화사 연구의 석학인 안휘준 명예교수는 일본 주구지(中宮寺)에 소장된 ‘천수국만다라수장’의 복원도를 새롭게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술자료〉는 1960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미술사 전문 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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