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사, 몽골 전통 나담축제 열어

 

천태종 대구 동대사(주지 도산)는 7월 8일 경내 잔디광장에서 몽골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렸다. 나담축제에는 몽골출신 이주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300여 명이 모여 자국의 전통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몽골의 씨름인 ‘부흐’를 비롯해 활쏘기, 팔씨름, 줄다리기 등 몽골 전통 스포츠를 시연하고, 전통음악과 음식으로 향수를 달랬다.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은 “동대사가 대구시민과 몽골인들의 화합을 위한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했다.

한편 나담축제는 매년 7월 몽골에서 치러지는 전통축제로 대구마하이주민센터와 대구몽골인친선협회가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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