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불교교육대학...“문화포교 위한 화합의 장”
향기로운 차향과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불교문화포교를 후원하고 하나 되는 자리가 개최됐다.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은 7월 12일 문화동아리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부산불교교육대학 내 여래정사에서 개최했다. 일일찻집은 부산불교교육대학에서 활동하는 문화동아리 수화봉사단, 다도반, 환희지 합창단, 사물놀이패를 지원하고 봉사 및 포교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부산불교교육대학 내 여래정사 법당 증축을 축하하며 처음으로 여래정사에서 개최한 일일찻집으로 의미가 깊다.
개원식에는 학장 범혜 스님 및 화엄승가회 자관, 효문, 대각, 태산 스님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이후 판소리 공연 및 사물놀이, 환희지 합창단의 음성 공양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범혜 스님은 “매년 일일찻집을 열어 동아리 봉사 및 포교 활동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문화포교를 방침으로 더욱 다양한 기획을 구상하고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부산불교교육대학은 문화포교를 위해 색다른 강의, 풍류대금반, 판소리반, 힐링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강의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식은 9월 6일 오후 7시이며 강의는 6개월간 진행된다. 범혜 스님은 “맑고 깊은 소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전통 한국 문화를 깊이 알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며 “또한 힐링 연극반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은 부산여성단체협의회에서 7월 1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여성단체협의회는 부산 여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41년 전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창립됐다. 범혜 스님은 '자살 및 교통사고 없는 아름다운 부산만들기’ 캠페인 및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밝은 사회 만들기 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