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불교조계종 무명용사 위령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종정 혜륜) 총본산 칠곡 법전사는 6월 24일 경내 대강당에서 제41회 순국선열 호국 전몰군경 육탄10용사 월남참전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제를 봉행했다.

종정 혜륜 대종사는 추모기념사에서 “부처님 자비광명으로 유주무주 중생을 제도하며, 6.25의 참상을 거울삼아 국민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길러 민족화합의 선구자적 역할과 남북통일을 이룩할 수 있도록 계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각교단 총재 석가산 대장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전몰 군경, 무명용사 영령 앞에 머리 숙여 추모한다”며 “이렇게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 바쳐 온 호국영령들에게 위령제를 모시면서 모든 호국영령들이 왕생극락하시를 합장 기원드린다”고 법문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의전단의 집전 아래 권공 법요의식을 시작으로 1부는 유희연 창작무용 ‘살풀이’와 헌화 및 분향, 2부는 김영애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추모재 헌시와 김은희 시낭송가 ‘다부의 통곡’ 등이 진행됐다.

한편 추모식에는 대각교단 총재 석가산 대장로와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종정 석혜륜 대종사, 우리불교조계종 종정 홍산 스님, 세계불교법륜종 종정 법광 스님, (사)한국호국불교조계종 소속 스님들, 재가신도와 경북도·도의회 관계자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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