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관위, 성월·성법 스님 자격심사서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후보로 나선 현 주지 성월 스님과 만의사 주지 성법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에서 두 후보 모두 자격에 이상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7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용주사 주지후보로 입후보한 두 스님 자격심사서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위원장 종훈 스님을 제외한 7인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이에 따라 간사인 태정 스님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훈 스님은 건강상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두 후보에 대한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하면서 은처자 의혹을 받고 있는 성월 스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회의 직전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입장문을 내고 종단 쇄신은 용주사 주지후보 성월 스님의 사퇴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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