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관음성지순례, 10년간 50명 완주 ‘눈길’
33관음성지순례, 10년간 50명 완주 ‘눈길’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8.07.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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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호시나 씨, 50번째로 순례 마쳐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오른쪽)이 관음성지순례를 마친 호시나 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오른쪽)이 관음성지순례를 마친 호시나 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08년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한국전통사찰순례(33관음성지순례)의 완주자가 50명을 돌파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79일 서울 견지동 사업단 3층에서 올해 7번째로 관음성지순례를 마친 호시나 토시히로(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소장) 씨에게 완료증서를 수여했다. 호시나 씨는 여행가이드북에서 관음성지순례에 대한 소개를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돼 지난해부터 딸과 순례에 나섰다.

호시나 씨는 일본에도 절은 있지만 한국과 문화가 다르다. 한국을 잘 알고 싶어 관음성지순례를 하게 됐다면서 가장 인상 깊은 사찰은 도심 속 조계사다. 일본사찰은 묘지 개념이 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한국사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시나 씨는 이외에도 수려한 풍경의 내소사에서 접한 고즈넉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얼마 전 한국산사 7곳이 유네스코로 지정되는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다. 호시나 씨가 다녀온 사찰 중에도 해당 사찰이 있다한국 전통문화를 간직한 사찰을 일본에도 많이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음성지순례 사업은 한국의 전통사찰 중 관음사상에 기초한 33곳을 선정해 국내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50명의 내외국인들이 순례 완료 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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