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문화동맹,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조직

(사)향기로운문화동행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발대식에서 청량선문화원이 헌다 ‘천처(淺處)’를 시연하고 있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이 7월 6일 부산 기장 청량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76일 부산 청량사서 발대
중국·일본 등과 차문화 교류
인재불사 위한 장학금 후원도
초등학생 등 4200만원

문화와 불교로 행복을 전하는 도량 부산 청량사가 국제 차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76일 부산 기장 청량사 경내 마당에서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발대식및 보혜 스님의 시집 마음을 보았는가봉정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청량선문화원의 헌다 천처(淺處)’를 시작으로 보혜 스님의 시집 마음을 보았는가봉정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기장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 김대철 한국여천문화원장의 격려사와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특히 향기로운문화동행에서 운영하는 청량사 찻집 동행수익금과 향기로운문화동행 후원가게 달맞이 빵집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조은별(신진초·5) 3명에게 각 50만원씩,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한국 차 위상을 위해 국제 교류사업을 활발히 할 것을 다짐하며 최원형 부산차문화교류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조현미 바이올리니스트, 고충진 기타리스트, 국악클럽 탈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두번째 시집 '마음을 보았는가'를 출판 봉정했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앞으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차의 위상을 올리고 또, 출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저희 향기로운문화동행의 행보를 지켜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차문화교류회 발대식에는 이사장 보혜 스님, 기장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과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 향기로운문화동행 김순애 운영위원장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은 불교문화 발전과 예술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창단됐다. 향기로운문화동행은 현재 시인이자 이사장인 보혜 스님을 주축으로 음악가, 문학 소설가 및 시인, 다인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발족을 통해 국제 차() 교류 활동을 펼치고 다인 후원 및 교육활동도 폭 넓게 확장한다는 목표로 운영된다. 아울러 중국 및 일본과 함께 세계 차 문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이 운영하는 문화공간 '동행' 운영 수익금과 후원가게 달맞이빵에서 지원한 장학금 전달 모습

 

이사장 보혜 스님

한편, 향기로운문화동행은 기장차문화대학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95일이며 수강 내용은 기초 잎차 및 말차 등 생활 다법과 예절 및 헌다를 포함해 전문분야 인문학 강의도 진행된다. 강의는 청량사에서 진행된다.

기장차문화대학은 시낭송·문학창작, 선차발우명상, 6대 다류 시음회 지도자 과정 등 차·문학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달빛차 음악회, 백일장 및 시낭송대회, 차문화 축제 등을 연다. 지난 1기와 2기에서는 기장경찰서 경찰과 소방관에게 차와 명상을 지도한 바 있다. (051)723-1851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