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 7월 3일~8월 31일 국립광주박물관

대상작, ‘빛나는 밤의 아미타여래’(조원영·삼육초교6)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관 1층 중앙홀에서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지난 5월 21일 어린이들이 문화재와의 소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했던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모았다. 그림은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생 374명이 참가해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문화재를 직접 보고 자유롭게 자신의 느낌으로 그린 그림들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현직 관련학과 교수와 미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조선대학교미술관장 김익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들의 말고 순수한 심성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선정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표현기법이 다양해지고 세련된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작은 ‘빛나는 밤의 아미타여래’를 그린 삼육초등학교 6학년 조원영 어린이가 수상했다. 그 밖에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0명, 가작 20명, 입선 80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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