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 적멸보궁’ 보물 지정
‘평창 오대산 적멸보궁’ 보물 지정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8.07.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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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일 공고… “조선 전기 다포식 대표 건축물”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사진>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지정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오대산은 신라 자장(慈藏) 스님이 당나라에서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와 봉안한 후 비석을 세웠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이다.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에는 진신사리 봉안처와 석비가 함께 있다.

‘중대 적멸보궁’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내·외부가 이중 건물로 된 불전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중대 적멸보궁’은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 내부에 다시,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이 있다”면서 “이는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로,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시대를 달리하여 내부 공간을 확장 또는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식적으로는 외부 건물은 익공식(翼工式), 내부 건물은 다포식(多包式)으로 지어졌다. 외부 건물은 조선 후기(19세기)의 보편적인 이익공 양식 구조를 보이지만, 내부 건물은 조선 초·중기의 심원사 보광전(1374년, 황해도 황주군), 봉정사 대웅전(국보 제311호, 1435년 중창), 숭례문(국보 제1호, 1448년 중수) 등과 유사한 고식기법을 가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적멸보궁 내부 건축물은 구조, 장식적인 면에서 조선 전기의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보물로 지정된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사찰, 지자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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