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혜동사 고담혜동스님 부도탑 제막

 

남원 혜동사(교임 선덕)가 창건주인 고담당 혜동화상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

6월 16일 혜동스님이 불사를 진행하던 남원암 극락전에서 봉행된 부도탑 제막식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벽산문도회 회장 혜명스님, 전북교구 종회의장 법전스님, 금강승가회 회장 송월스님, 윤평호 남원불교신도연합회 회장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님들과 남원향교 유림 등 지역 불자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입장한 가운데 진행된 제막식은 영산작법, 남원향교 유림들의 제향, 법어, 추도사, 추모노래, 탑돌이 등으로 진행됐다.

진성스님은 법어를 통해 “혜동스님은 생전에 중생교화의 사명감과 불법홍포의 원력으로 구법정진의 원력을 실천하셨다” 며 “근본을 바로알고 하심하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불법홍포의 대 원력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전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남원암이 불법홍포의 터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호남불교의 대강백인 벽산스님을 은사로 동진출가한 혜동스님은 생전 원력을 세운 남원암의 불사 완공을 목전에 두고 지난 1월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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