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대표적인 선지식 우암당 혜산스님의 13주기 추모제가 6월 18일 내소사(주지 진성스님)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재에는 혜산스님과 수행모임을 함께한 지성스님을 비롯한 석우회 스님들과 도솔회 스님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문중 원로스님과 선운사 본말사 대중스님, 재가불자 100여명이 참석해 혜산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은 “은사스님의 추모재에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께 감사드린다” 며 “스님의 가르침과 큰 원력을 이어 게으름없이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암 혜산 스님은 1963년 내소사에서 해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총림 해인사 선원장, 조계사 주지, 내소사 회주, 한일불교교류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05년 6월 13일 내소사에서 세수 73세, 법랍 43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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