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문을 연 서울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명상불교대학이 1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참불선원은 621일 경내에서 명상불교대학 1기 졸업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130명의 졸업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졸업식에는 선원장 각산 스님과 명상불교대학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 강의를 맡은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명상불교대학의 첫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정병조 명상불교대학장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받은 수많은 졸업장과 자격증 가운데 오늘 받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자발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것처럼 앞으로 참된 불자의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선원장 각산 스님은 단순히 교학만으로는 팔정도의 실천체계에 다가가기 어렵기 때문에 명상을 중심으로 한 명상불교대학을 열게 됐다면서 불교세가 약한 서울 강남에서 수행도반을 양성하는 정법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불선원 명상불교대학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나는 누구인가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 윤회론 올바른 불교신앙과 천도재 육조단경과 간화선 등 이론적인 교육과 명상과 참선의 실제 체험과 이해 참선의 세계와 선사상 등을 교육과정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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