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150여 스리랑카 불자 초청

서울 강남의 대표사찰 봉은사가 스리랑카와의 우호 증진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6월 24일 오후 3시 스리랑카 대사관 관계자 및 이주근로자, 다문화가정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불교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불교문화공연은 봉은사를 소개하는 사찰안내를 시작으로 거문고 연주와 함께하는 다도 시연, 국악오케스트라 공연과 민요, 스리랑카 전통춤과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리랑카 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스리랑카 가수가 한국노래를 부르는 등 문화공연 교류를 통한 불교국가 간 우호증진도 도모한다. 문화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사찰음식과 스리랑카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리도 마련된다.

봉은사 측은 “불교국가에서 이주한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들에게 단순한 한국관광문화체험이 아닌, 한국에 잘 적응하고 부처님 법 안에서 하루라도 편히 쉴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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