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양철학회 7월 10~11일 하계 학술 좌담회

불교와 유교, 도교 철학 석학들에게 동양철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듣는 좌담회가 열린다.

한국동양철학회(회장 신규탁)은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종로 숭인동 묘각사서 ‘한국 석학에게 듣는 동양철학’을 주제로 하계 학술발표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좌담회는 ‘동양철학의 의의- 보편학과 지역학 사이’와 ‘동양철학의 현재성- 철학사와 철학 사이’ 두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첫 주제에서는 동양철학 분야에 오상무 고려대 교수가 한국철학 분야에 이봉규 인하대 교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불교와 유교, 도교 철학의 방향성을 되짚는다. 불교철학에 대해서는 허우성 경희대 교수가, 유교철학은 김성기 성균관대 교수가, 도가철학은 김성환 군산대 교수가 좌담자로 나온다.

신규탁 한국동양철학회장(연세대 교수)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한국철학과 동양철학을 연구하는 것이 과연 보편학에 대한 추구인지 지역학에 대한 고수인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며 “아울러 유·불·도 삼교로 대표되는 동양철학이 지금 바로 여기의 우리에게 어떤 나침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되짚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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