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지역단 분야별 연수...“불국토 건설 할 것”

포교가 곧 수행이라 외치며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곳을 찾아가 천수천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 포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이하 부산 포교사단)616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부산지역단 분야별 연수를 개최하고 포교사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개최했다.

분야별 연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경 포교, 계층 포교, 자원봉사 분야 등 각 팀의 활동을 보고 발표하고 서로 독려하는 시간으로, 매년 연수를 통해 새로운 포교 활동과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부산 포교사단은 계층포교 군경포교 염불포교 자원봉사 지역봉사포교 사찰문화해설포교 NGO포교 등 7개 분야 내 38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 포교사단은 총 700여명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어 포교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 연수에서 우수팀으로 동부지역총괄 염불 연화팀, 서부지역총괄 자원봉사 진공묘유팀, 중부지역총괄 자원봉사 보현팀, 지역중앙총괄 군 지국천팀이 선정됐다.

사례발표에서 윤영란 진공묘유팀장은 천마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인을 위해 법회와 모금활동, 짜장급식 봉사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첫 만남의 어색함과 부자연스러움도 이겨내고 아이들은 이제 포교사 엄마라고 부른다. 우리는 하나라는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며 행복한 시간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염불 봉사를 담당하는 김건미 연화팀 팀장은 염불봉사는 임종 전 죽음을 편안히 맞도록 돕는 호스피스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대기조 처럼 일상을 포교 활동에 내어 두고 생활해야 하지만 전법 활동에 긍지를 느낀다고 발표했다.

지역단 연수는 입재식 인사말 환영사 격려사 시상 법문 팀활동 사례 발표 및 토론 총평 및 시상 회향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분남 단장은 포교 원력을 다지고 활동과 지계실천을 점검하며 포교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면 우리 사회는 멀지 않아 불국토가 건설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분야별 연수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범어사 포교국장 효산 스님 및 윤기중 포교사단 단장, 정분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단장 등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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