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희 화가 ‘기억의 간격’ 展

인사동 와담빌딩 서윤희 작업실
6월 19일(목)~30일(토)

동양화가 서윤희 작가가 현대 불교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회를 연다. 서윤희 화가는 6월 19일(목)부터 30일(토)까지 자신의 새로운 작업실인 서울 인사동 와담빌딩에서 오픈 스튜디오 展 ‘기억의 간격’을 개최한다.

서윤희 화가는 ‘기억의 간격’이라는 제목으로 15년 간 회화를 비롯하여 영상 및 설치미술을 해왔다. 자연의 흔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다층적 시공간을 다루는 작업에 염료를 비롯하여 자연 재료를 사용해 시간의 지층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업실을 인사동으로 옮긴 후 여는 오픈 스튜디오 展으로, 2017년 이스탄불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과 불교적 도상을 결합한 수묵화들을 전시한다. 수묵화에 번지는 한지의 얼룩과 자연스러운 추상성은 불교 상징의 도상들과 어울려 한 폭의 미래적 후불탱화를 연상케 한다. 이는 전통 회화에 불교적 도상을 적용한 현대 불교미술의 새로운 확장으로 보인다.

서윤희 작가는 이화여대엑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9회 중앙미술대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4기선정작가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 56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관 초대작가, 2017년 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특별관 초대작가로 참가하는 등 국내 주요 기획, 초대전에 참가했다.

기억의 간격-용선도(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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