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여원, 6월 8일
20회 호국영령 위령재

진여원 회주 혜총 스님 등이 6월 8일 열린 위령재에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있다.

 

부산 북구 진여원이 20년 동안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와 보훈가족을 위한 위안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진여원(원장 남보타월)68일 부산 화명 신도시 내 현충공원에서 제20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진여원은 행사뿐 아니라 호국영령 위패 432위를 법당에 봉안해 왕생극락을 기원하고, 매년 보훈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년 동안 전달한 장학금은 12000만원에 달한다. 장학금은 남보타월 원장과 불자들이 진여원에 봉축등을 달아 함께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인 호국영령 위령재로 시작해 2부 추모식과 3부 작은 음악회 순으로 이어졌다.

추모식은 스님 및 내빈 그리고 보훈가족의 왕생극락 기원등 달기로 시작해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왕생극락 발원문 경과보고 감사패 및 장학금 전달 인사말 및 추모사 추모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20년 간 순국순열과 호국정신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 남보타월 원장

남보타월 원장은 지난 20년간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늘 함께해준 진여원 회원과 보훈가족의 힘으로 지금까지 잘 견디고 이끌 수 있었다부처님의 가피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는 진여원 회주 혜총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부총장 동암 스님, 남보타월 원장, 보훈가족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