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13일 유엔 평화세미나서 강조

뉴요커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미국성직자지도자회의에 참가한 각 종교 지도자들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6월 13일 유엔본부 ‘유엔 명상 룸’에서 세계평화연합(의장 토마스 월시) 주관, 각 종교도자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평화연합 토마스 월시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환영이 이어졌다. 세미나가 열린 유엔 명상 룸은 세계의 모든 종교인들이 명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유엔본부의 유일한 초 종파 공간이다.

이번 유엔 평화세미나는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가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13일 이스트 가든 견학 등이 진행됐다.

미국성직자지도자회의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표단은 유엔 방문에 앞서서 뉴요커 호텔에서 한국종교협의회와 공동으로 미국 성직자 지도자 조찬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에서 4개항의 합의문이 발표되고,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는 차제에, 미국의 각 종교 성직자 지도자 회의에서도 한반도 평화 실현에 관심을 갖고 환영하면서, 앞으로 남북정상 간에 발표한 판문점선언과 북미 정상 간의 4개항 합의문에 따라서 남북 간에 평화가 꼭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일에는 911추모공원에서 천도의식을 봉행했으며, 14일에는 브리지포트 대학을 방문, 비교종교와 다원사회에서의 종교 간의 상호이해에 대한 총장과 간담회도 소화했다.

유엔본부 명상 룸에서 유엔평화세미나 개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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