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 6월 12일 결정 “시대적 소명 남아”

지난해 10월 설립 18년 만에 해산 입장을 밝힌 참여불교재가연대 산하 교단자정센터가 재가동된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재가연대 운영위원회는 교단자정센터 이사회가 해산결의를 하면서 총회에 부의를 요청한 교단자정센터 해산의 건을 상정하지 않고 반려했다612일 밝혔다. 재가연대는 반려 사유로 교단의 건강성 회복에 있어서 전문기관은 교단자정센터가 해야 할 중요한 시대적 소명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가연대는 함께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아직까지 국민들과 많은 불자들은 조계종단이 자정능력을 확보해 이 사회의 중요한 정신적 가치로 존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종단 자정을 위해서는 교단자정센터의 분석과 제도적 개선 등의 전문적 제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교단자정센터 해산결의 당시 이사들과 회원들은 지금까지 회비납부를 중단하지 않고, 교단자정센터가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가연대는 교단자정센터 이사들과 원장 등 임원들에게 조계종단 적폐청산의 그날까지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과 이에 걸맞은 조직을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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