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소통·언론인 산실 기대… 국내 대학서 2번째 사례

동국대 홍보실 소속 영상뉴스 채널 'DUTV'의 뉴스 캡쳐 화면.

동국대에 홍보실 소속 영상뉴스채널이 새롭게 개국했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학내 영상뉴스 채널 ‘DUTV(Dongguk University TV)’를 6월 초 개국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DUTV는 대학 홍보실 소속으로 총 7명의 재학생 기자단으로 구성된 제작진이 대학의 주요 정책과 성과 등 다양한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에서 홍보실 소속의 방송국 운영은 한양대에 이어 두 번째다. 

동국대 홍보실은 “지난해 조성한 교내 혜화관 스튜디오의 최신 장비를 활용해 교내외 홍보 및 소통을 강화하고, 언론계에 진출할 꿈을 가진 재학생들에게 실제로 뉴스를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방송국을 개국했다“며 “DUTV는 학내 구성원들이 학교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UTV 뉴스는 격주 단위로 제작돼 교내 미디어보드·홈페이지·유튜브 등 각종 SNS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제작 효율이 높아진 후에는 보다 더 신속한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대경 동국대 홍보처장은 “최근 콘텐츠 시장은 텍스트보다 영상매체 쪽으로 중심 이동하고 있다”며 “영상뉴스를 통해 학교의 소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국하게 됐으며, 실무 차원의 다양한 제작과정을 경험한 학생들이 동문 방송언론인으로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