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 1일 토론 주제 봉축 학술연찬회

토론을 통한 전법 방법론을 논하는 학술연찬회가 열렸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은 6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마음을 여는 문답 지혜를 나누는 토론’을 주제로 봉축학술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처님의 문답과 전법을 살펴보고, 현대의 전법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특히 백도수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전법을 위한 문답과 토론기법’을 통해 구체적인 전법 토론 기법과 교육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백 교수는 “전법을 위해서는 불교의 내용과 문답, 토론기술을 수지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불교토론 지도자 양성과 불교토론의 자료화, 체계적 불교문답과 불교토론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처님의 문답과 초기불전에 나타난 토론’을 발표한 신희정 창원중앙고 교사는 붓다의 대화 방법과 초기불전 속의 토론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불교를 붓다의 가르침의 내용과 방법, 붓다의 교육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초기불전에서 보이는 붓다의 대화 방법을 현대 전법에 적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연찬회에서는 유동걸 영동일고 교사의 ‘문답과 토론의 이론적 원리와 자세’와 차상엽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교수의 ‘대승경전과 논사들의 문답과 토론’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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