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승 파송 50돌, Young 군포교 시작
군승 파송 50돌, Young 군포교 시작
  • 노덕현 기자
  • 승인 2018.06.0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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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군승파송 50주년 계획 발표 및 제4대 군종교구 출범 1기 기자회견

 

미래세대 포교 위한 변화
교재 개선·설법 현대화 박차
전역장병 네트워크 추진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군포교 일대 혁신에 나섰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 혜자)는 6월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승파송 50주년 특별 사업계획 및 1주년 성과 등을 공개했다.

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를 맞아 미래 새로운 포교 방향을 정립하고 군불교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기”라며 “젊은 군장병에 맞는 전법활동 및 포교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군불자 자긍심 고취와 신심증장에 최선을 다하는 군불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종특별교구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군승파송 50주년 특별사업은 크게 △군전법 현대화 △군신행 활성화 △포교시스템 체계화로 분류된다.

[군 전법 현대화] 콘텐츠 개발·설법 현대화

먼저 군전법 현대화를 주제로는 젊은 세대에 맞는 포교문서, 콘텐츠 편찬이 추친된다. 개정된 조계종 의식과 계층포교 방향에 맞춘 의식집, 경전선집, 포교교육 교재가 발간되며 미래세대 전법방향이 제시된다. 군종특별교구와 국방부가 구성한 군승파송50주년 특별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컬러 법요집을 발간한데 이어 전시법요집, 재적본사 의식 담은 기도의식집 편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없었던 전시복제 또한 제작된다. 그동안 전시복제가 있는 가톨릭과 개신교와 달리 불교는 일선 군법사들이 군복 위에 가사장삼을 입는 등 전법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복제 초안이 마련된 상태로 11월 30일 50주년 군승의날 기념법회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일선 군법사들의 설법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려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육해공군 군승 설법대회가 6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설법대회에는 각 군별 예선을 거친 육해공군 군승 11명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스님들과 육해공군 군승 130여 명 등이 참여해 군승법사의 위상 강화와 군설법 현대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행정국장 법상 스님은 “현역 군승법사들 중심의 다양한 TF팀이 구성된 상태다. 연말에는 군포교 현장에 맞는 교재 등이 발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법 현대화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 신행 활성화] 통합수계산림·군종병 동사섭

현재 군장병 감소와 종교인구 감소 속에 불교만이 군불자 소폭 증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종특별교구는 이런 상황에서 군신행 활성화를 위한 군불자 증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각군 법당에서 개별적으로 수계를 받은 군불자들을 위해 군불자 통합 수계산림이 추진된다. 올해 9월 계룡대 호국사에서 개최 예정이다.

또 관음회 수련회, 준부사관 템플스테이, 장병 인성수련회 등이 확대 운영된다. 또 군불자들의 대표 단체인 국군불교총신도회 예하 각급 신도회 체계가 마련된다. 예비역불자들을 위한 호국포럼이 연 6회 열리며, 성보회 위문법회 등 신도단체 활성화도 함께 추진된다.

군장병들을 직접적으로 법당에서 접하는 불교군종병들의 신심을 북돋기 위한 동사섭 수행 기회 제공된다. 또 출가 홍보와 교리경시대회와 화쟁위원회 독후감 공모 등 동참부대 확대 운영도 진행된다.

행정국장 법상 스님은 “먼저 올해 초 대불련, 대불청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역 군종병들의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군장병들의 신심 증대와 함께 이들이 전역 후에도 불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군 포교 체계화] 군승史 정리·책임 종무원제 도입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아 군포교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과 각종 제도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자책으로도 병행 제작되는 <군승 50년사>가 11월 30일 50주년 기념법회에서 봉정된다.

역대 군종교구장의 공덕비 또한 봉안된다. 아울러 교구조직 및 제도 또한 현역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책임종무원 제도 및 각종 규정 개정을 통해 현대화된 환경에 맞춰 개혁한다.

현재 급감한 후원조직도 재정비 된다. 불교계 언론을 통한 홍보를 통해 만인동참자 확대에 나서 현 700명 수준의 후원인원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어떻게 해야 군불자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다시 시작하는 50년,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말보다 실행하는 군종교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제4대 교구장 1주년 임기 동안 △군승 재교육 확대 △장군·장교 불자 등 계층 불자 관리 박차 △평화의불 21곳 봉안 등의 성과를 남겼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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