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1평 동전으로 덮는 60만원 약정… ‘기원정사처럼 성역화’
조계종이 현재 진행 중인 총본산 성역화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대대적인 모연캠페인에 나섰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는 “부지매입 기금 마련을 위해 땅 1평을 100원짜리 동전으로 덮을 수 있는 금액인 60만원을 약정하고 모연에 동참하는 ‘기원정사처럼 성역화불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월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처님 재세 시 수닷타 장자가 기원정사를 짓기 위한 터를 기타태자로부터 사기 위해 금화로 땅을 덮은 일화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조계종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30-6690)로 60만원을 약정하고, CMS자동이체 또는 계좌이체로 모연에 동참하면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기원정사가 재가불자의 원력으로 창건된 것처럼 총본산 성역화 불사도 사부대중이 동참해 완성해야 할 대작불사라고 생각한다”며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불자들이 수닷타 장자가 돼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