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前편집장, 교계언론에 참회문 발표

김종만 前 불교저널 편집장이 5월 15일 교계언론에 보낸 참회문 통해 지난 2017년 나무여성인권상담소를 비판한 칼럼의 게재를 사과했다.

김 前편집장은 참회문에서 “(재)선학원 기관지인 불교저널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1월 18일 불교저널 홈페이지에 ‘비겁한 기자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라는 보리수의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며 “이 기고문은 제 메일을 통해 제보 받은 것으로 사실 또는 진실의 확인절차 없이 게재했다”고 참회했다.

이어 “당시 재단법인 선학원 법진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대응 차원에서 게재하였다고는 하나 기고문은 ‘재가운동의 민낯을 드러낸 참 황당한 사건의 시작’,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그야말로 낯 두꺼운 면면,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활동’ 등의 내용으로 나무여성인권상담소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사과했다.

김 前편집장은 “기고문을 게재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비록 불교저널을 사직한 신분이긴 하나 뒤늦게나마 진정한 참회의 글을 올린다”고 거듭 참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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