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지 무언 스님 취임 고불식 봉행

새롭게 취임한 구룡사 주지 무언 스님께 신도들이 환영의 의미를 담아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통도사 창원 포교당 구룡사가 주지 무언 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무언 스님은 배움과 실천의 도량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을 천명했다.

창원 구룡사(주지 무언)515일 경내 설법전에서 주지 무언 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주지 무언 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널리 실천하는 구룡사 도량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이를 위해 불자들이 함께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 고불식은 주지 무언 스님의 수행 이력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증정식과 헌향과 헌화로 고불의식을 진행했다. 고불문을 낭독한 주지 무언 스님은 취임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취임을 축하하는 격려사 및 축사도 이어졌다.

통도사 도감 도문 스님

격려사에서 통도사 도감 도문 스님은 무엇보다 전법 도량으로 발전할 구룡사의 모습을 기대한다무언 스님의 발걸음에 맞춰 모두가 화합해 좋은 도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룡사 주지 무언 스님

무언 스님은 구룡사에서 좋은 인연을 발원하며 100일 동안 기도하고 준비해왔다무엇보다 배움의 도량, 실천의 도량으로 성장하고자 노력 할 것이다. 배움은 상구보리이고 실천은 하화중생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 가지 목표를 위해 불교대 특성화 운영과 청소년 법회, 문화공간을 조성 할 것이다며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무언 스님은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을 은사로 1997년 통도사로 출가, 녹원 스님은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죽림정사 주지대행, 흥덕사 총무국장, 약사사 및 무봉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취임 고불식에는 통도사 도감 도문 스님을 비롯해 주지 무언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불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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