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불교聯, 봉축법요식 개최...“배려와 사랑이 가득하길”

부산 기장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기장군민을 위한 나눔의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기장불교연합회(회장 정오)513기장군민과 함께 하는 연등문화축제를 기장중학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열고 기장군민을 위한 나눔의 자리로 회향했다.

기장불교연합회는 먼저 식전 행사로 풍물패 한마당과 성타 스님 달마 포퍼먼스 등을 구성해 흥겨운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이어 봉축법요식에서는 청량사 선문화원의 헌다로 문을 열어 관불의식 및 회장 정오 스님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기장불교연합회는 아울러 지역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선사하고 인재불사에도 앞장섰다.

이 자리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여해 함께 축하했으며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이 법문으로 봉축의 참 뜻을 기장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마지막 회향 무대에서는 경품 추천을 통해 TV, 자전거, 가전제품 등 풍성한 선물을 마련해 군민에게 전달했다.

회장 정오 스님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화합하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님들의 마음속에 밝은 지혜와 보살행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너나 없이 분별없는 자비심을 낸다면 탐냄과 성냄, 어리석음으로 탁해진 세상을 맑혀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구현될 것이다오늘 기장군민과 함께 하는 연등문화축제는 탐진치 삼독의 탁한 어둠을 물리치고,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귀한 법석이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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