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전시 템플스테이 ‘석존’ 진행

성도상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불상에 대한 공부를 할수 있는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서울 봉은사는 5월 15~21일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현대화된 불상 전시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 ‘석존’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부처의 삶과 부처의 깨달음을 형상화한 불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부처의 깨달음과 깨달음 이후의 삶에 관한 설명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한다.

영원한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탄생불’에서부터 출가 후 구도와 치열한 수행 끝에 모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난 ‘성도상’, 깨달음을 이루려는 마지막 순간,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의 깨달음을 세상에 알릴 것을 선언하는 ‘항마촉지상’,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설법상’ 등 총 8점의 불상을 만나볼 수 있다. 봉은사 대웅전 석가모니 원불도 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불상을 제작한 석정 이재윤 작가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6호 이진형 불상조각장 이수자로, 여진불교조각원 연구팀장으로 있다. 2017 설잠추파 문화예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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