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중구불교연합회 점등식 개최

부산 대표 관광 명소이자 젊은이의 거리 중구 광복로에 화려한 연등이 불을 밝혔다.

부산중구불교연합회(회장 종호)511'2018 광복로연등문화제' 개막점등식 및 연등행렬을 진행했다.

이번 광복로연등문화제는 중구불교 창립 후 자체적으로 준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등문화 축제로 의미가 더욱 깊다.

광복로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봉행사 치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승·재가 내빈이 점등하자 광복로 도심 중앙에 설치된 연등이 환하게 빛을 내며 거리를 환하게 밝혔다.

이어 고심정사, 대각사, 미타선원, 수도암, 용해선원, 일성사, 정수사, 칠성암 등 8개 중구불교연합회 소속 사찰 불자들은 광복로 일대를 돌며 부처님오심을 찬탄하는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회장 종호 스님은 "2018년광복로연등문화제가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고 함께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화합의 참된 의무를 알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광복로연등문화제는 530일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연등을 밝히고, 519일에는 용두산공원에스칼레이터 입구 앞에서 컵등만들기, 단주 및 사경 체험 등 다채로운 무료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수영구노인복지관 실버밴드 및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밴드가 꾸미는 거리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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