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담화문 발표… “봉축 의미 퇴색 안 돼”

조계종 호법부가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PD수첩 방영으로 인해 발생되는 종단 화합 저해 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호법부(부장 진우)59일 담화문을 내고 현재 논란이 되는 문제들은 종단의 근간인 종헌종법에 근거해 해결돼야 한다. 종단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는 외부 세력들의 행위는 결단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불교를 폄훼하고 음해하는 행위와 다름없다호법부는 MBC의 부당한 횡포를 포함해 반불교적 행위와 종헌 및 종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종단의 안정을 저해하고 화합을 깨뜨리는 행위는 반드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법부는 이어 부처님오신날은 불자들의 기념일을 넘어 모든 국민의 경축일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만으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모든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종단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화합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기쁨과 환희를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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