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공식· 개교 112주년 기념식 개최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 권오춘 동문, 동국대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前 법인 사무처장 성효스님, 동국대 법인이사 법산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동국대 한태식 총장, 동국대 전영화 총동창회장, 동국대 송석구 前 총장, 동국대 권기종 명예교수회 회장, 동국대 이해풍 명예교수, 동국대 이영자 명예교수, 동국대 정충래 법인이사가 기공식 후 시삽을 하고 있다.

동국대(총장 보광)의 새 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 건립의 첫 삽이 올랐다.

동국대는 5월 4일 로터스관 기공식 및 개교 1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공식과 개교기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과 총장 보광 스님, 교직원, 학생,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랑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로터스관 기공식에서 총장 보광 스님은 오랜 숙원인 로터스관 건립 불사가 본격 시작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렸다.

보광 스님은 식사에서 “개교 11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로터스관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오늘 기공식이 캠퍼스의 경계를 뛰어넘어 교사와 교지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순간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 큰스님은 치사를 통해 평화불사를 특별히 제안했다. “로터스관 공사의 시작과 과정 전체가 평화로운 불사가 되도록 종단, 동문, 학생, 교수, 불자 등 사부대중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자”라고 제안했다.

동국대 중문(혜화문) 일대에 건축되는 로터스관은 지하 6층, 지상 3층의 규모로서 연면적 약 7,700평 규모이다. 로터스관은 △대형 컨벤션 시설 △각종 복지·편의시설 △박물관 및 전시시설 △불교 교육 및 연구 공간 △동창회 및 사무공간 등 교육연구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동국대는 공간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건물 증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2년 서울시로부터 중문(혜화문)일대 국유지 남산공원 구역해제를 인가받으며 2016년에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세부시설조성 기본계획’을 서울시에 인가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는 중강당서 개교 1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공로상, 근속상, 동국학술상, 우수연구자상, 대학원 학술상,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등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학술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원들에게 수여하는 ‘동국 학술상’ 논문부문에는 유병승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안선신 수학교육과 교수와 한용수 중어중문학과 교수, 산학협력부문에서는 이강우 컴퓨터공학전공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해동안 기부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교내 구성원에게 주는 개교 112주년 기념 기금조성 공로상에는 신성현 불교학부 등 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에는 이재섭 건축공학부 교수 등 2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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