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스님

스님은 법이다.
고요한 소리를 보고 듣고 삼키신다.
나는 따라쟁이다.
밥짓는 소리로 향기로 뜸을 들인다.

 

소윤아가

태어나는 것도 인연
만나는 것도 인연
떠나는 것도 인연
인연을 맺고 인연의 끈으로 인연을 불러옵니다.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손녀
아가의 웃음이 식구를 자석처럼 빨아들입니다.
아가의 존재는 가족을 한데 묶는 강한 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땡큐. 땡큐 보살입니다.
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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