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영산작법보존회 이수자를 선발하는 이수자 심사가 4월 25일 영산작법보존회 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영산작법 보존회(회장 혜정스님)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이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이번 심사에는 전북영산작법의 원형 보존현황, 전수실태 조사, 전수자 스님들 중 일정수준에 올라있는 스님들에 대한 이수자 심사로 진행됐다.

이날 이수자 심사에는 작법부에 10명, 범패부에 4명의 전수자 스님이 이수 심사에 임했다.

이날 심사는 문화재 전문위원의 요구에 따라 스님들이 직접 시연을 보임으로써 이수자격 여부를 평가받았다.

그동안 전북영산작법보존회는 2명의 무형문화재 스님이 있었으나 한분은 입적하였고 한 분은 노환으로 투병중이라 새로운 무형문화재 스님의 지정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심사를 통해 여러명의 이수자 스님이 지정받게 됨으로써 전북 영산작법의 맥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심사결과는 추후 전북도청을 통해 발표된다.

영산작법보존회 부회장 영산스님이 운심게 작법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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