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경승실 개원

 

포교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부안 경찰서에 경승실이 마련돼 전북서부지역 경찰불자들의 신행생활이 한결 원활해졌다.

부안경찰서 경승실(실장 진성, 내소사 주지)은 4월 23일 부안경찰서 별관 2층에 약 10평 규모의 경승실을 마련하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사진〉 법회에는 진성 스님, 개암사 주지 무등 스님, 혜원사 주지 정원 스님, 성화사 주지 시견 스님 등 경승실 소속 스님들과 이동민 부안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 및 부안지역 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경승실 개원에 힘을 보태준 이동민 서장을 비롯한 부안경찰서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새로 개원한 경승실에서 노고에 지친 경찰관들이 부처님 품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민 서장은 “경찰이라는 직업은 매우 외롭고 힘든 직업이다. 경승실에서 잡다한 감정을 해소하고 힐링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안경찰서에는 전의경을 포함해 약 180명의 경찰관들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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