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대 무형위 구성… 안귀숙·정형호 성보위원도

조계종 前 문화부장 진명 스님<사진>이 새롭게 구성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5월 1일 한국의집에서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위원장으로는 호선을 통해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불교 쪽 인사로는 前 문화부장 진명 스님을 비롯해 안귀숙·정형호 조계종 성보보존위원들이 포함됐다.

위촉 직후 진명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단을 대표해 활동하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면서 “불교의 전통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 5월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2번째로 출범한 것이며, 무형문화재위원 24명·전문위원 4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 간이다.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 구성에 대해 문화재청은 “전통예능과 전통기술, 전통지식과 관습 분야, 언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로, 적절한 양성 비율과 지역 안배, 현장전문성 등을 고려해 구성이 이뤄졌다”며 “위원들은 2년 간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와 보유자·보유단체의 지(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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